색달지역 ‘온천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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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알카리 성분 분출…市 보호지구 도에 신청

색달지역에 온천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7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시 당국은 최근 색달동 376번지 일대 임야(야구인마을 동북쪽) 207만800㎡를 온천원 보호지구로 지정해주도록 제주도에 신청했다. 온천원 보호지구는 제주도가 행정자치부와 협의를 거쳐 결정하도록 돼 있어 향후 지정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색달 중산간 임야에 추진되고 있는 온천개발사업은 2000년 서울에 본사를 둔 21세기컨설팅이 온천발견 신고를 했다. 시 당국은 이 지역에 대해 온천발견 신고가 접수되자 검증절차를 거쳐 2001년 4월 신고수리를 했다. 이후 이 업체는 보조공(2.3공)에 대한 시추작업을 벌이고 지난해 보조공 온천검사와 함께 전문기관으로부터 적합통보를 받았다.

색달 중산간 임야 일대에 대한 전문기관의 조사결과는 신고공(1호공) 및 보조공(2.3호공)의 지하 644~854m 깊이에서 25.4~27.5도의 약알카리성 온천수가 분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적정 양수량은 2070t으로 조사됐다.

제주도와 서귀포시 관계자는 “온천원 보호지구로 지정된다 하더라도 앞으로 토지용도변경을 거치고 온천개발계획을 제주도로부터 승인받아야 본격적인 개발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색달 중산간에 온천원 보호지구가 지정될 경우 도내에서는 세화.송당지구, 종달지구에 이어 세 번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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