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맞대결 구도...3선 도전 현역에 3회 도전 나선 정치 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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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 도의원 선거 누가 뛰나)서귀포시 정방·중앙·천지동
김용범(왼쪽), 김삼일 예비후보.
김용범(왼쪽), 김삼일 예비후보.

3선에 도전하는 김용범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55)와 3회 연속 출마에 나선 김삼일 자유한국당 예비후보(49) 간 맞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현재 두 후보 외에 뚜렷하게 선거를 준비하는 인사들의 움직임이 보이지 않음에 따라 2014년 치러진 6·4 지방선거에 이어 이번에도 두 예비후보 간 양자 대결이 확실시 된다.

김용범 예비후보는 서귀포시연합청년회장을 역임하는 등 청년회 중심으로, 서귀포JC 회장을 역임한 김삼일 예비후보는 주로 JC를 중심으로 활동 반경을 넓혀왔다.

서귀포시 원도심에 속하는 정방·중앙·천지동의 가장 큰 문제는 도시 공동화 현상이다.

서홍동과 동홍동 등 주변 지역과 제주혁신도시 등에 들어선 아파트단지로 인구가 빠져나가면서 지역이 활기를 잃어가는 추세다.

두 예비후보 모두 원도심 활성화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이유다.

김용범 예비후보는 “도의원으로 일한 8년 동안 정방·중앙·천지동의 변화가 시작되었다. 앞으로 4년은 변화의 완성을 이룰 중요한 시간”이라며 “한 걸음 더 뛰는 부지런함으로 지역의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서귀포항과 인천을 오가는 여객선 취항 ▲도시재생 사업을 통한 휴양관광 및 레저스포츠 거점지역 조성 ▲정방동주민센터·천지동주민센터 이전 및 신축 등을 내세웠다.

김삼일 예비후보는 “정방·중앙·천지동은 구 도심권의 중심지였지만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지역경제도 침체됐다”며 “골목상권을 살려 명실상부한 서귀포시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주차난 해결을 위한 주차빌딩 확충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명품·특화거리 조성 ▲지역주택조합 설립 및 임대형 공동주택 건립 지원 확대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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