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차별의 장벽 허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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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인권 공동사진전 11~20일까지 제주대서
제주도·국가인권위원회·주한스웨덴대사관
한국 김중만 작가·스웨덴 마르쿠스 마르세틱 작가

장애를 가졌지만 차별의 장벽을 넘어 당당한 권리의 주체로 살아가는 이들의 삶의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선사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1일부터 20일까지 제주대학교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국가인권위원회 및 주한스웨덴대사관과 함께 ‘장애인 인권 공동사진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한국 김중만 작가와 스웨덴 마르쿠스 마르세틱 작가가 찍은 작품 28점이 전시된다. 우리 주변에 함께 살아가고 있는 장애인들의 강인한 삶의 모습이 프레임에 담겨있다.


김중만 작가의 작품에는 휠체어를 타고 여행을 다니며 글을 쓰는 여행작가, 두 팔을 잃은 뒤 의수로 그림을 그리는 화가, 중증 뇌병변장애를 갖고 있지만 장애인의 권익 옹호를 위해 힘쓰는 활동가 등 국내 장애인 14명이 담겨있고, 그들의 삶과 희망을 다룬 글도 함께 소개된다.


마르쿠스 마르세틱 작가의 작품에는 뇌종양으로 성장은 멈췄지만 자신이 원하는 일을 성취하려고 늘 노력하는 패스트푸드 점원, 장애인으로 지원을 받기보다 장애인을 지원하는 기관에서 책임자로 일하고 있는 여성, 미래에 장애인올림픽 수영 선수가 되고 싶은 16살의 소녀 등 장애인 인권을 다룬 사진 14점이 전시된다.


개막식은 11일 오후 2시 제주대학교 박물관 1층 로비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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