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방훈 제주도지사선거 후보(63)는 11일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오라관광단지 자본검증과 관련해 ‘사전 자본검증제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수 조원을 투자하는 대규모 사업을 하는데 인허가 막바지에 단지 여론이라는 이유로 자본검증을 하면서 시간을 끄는 것은 상식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본검증의 필요성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라며 “인허가 절차 시작 전 자본에 대한 검증을 심도 있게 해서 투자능력이 있는 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제주투자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경제계, 관광업계, 학계 등과 특별위원회를 조직해 운영하겠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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