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 곧은 정신 화폭에 오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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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배 작가, 개인전 ‘대나무 - 不折’
연갤러리서 14일부터 20일까지
4 : 정영배 作, 空2 不折.
정영배 作, 空2 不折.

휘어지긴 하지만 부러지지 않는 지조의 상징인 대나무. 곧은 선비의 정신을 의미하기도 하는 대나무를 닮고 싶은 작가의 간절함이 작품에 녹아내렸다.


정영배 작가가 14일부터 20일까지 연갤러리에서 두 번째 개인전 ‘대나무 - 不折’을 마련한다.


작가는 작품 속에 대나무의 푸른 기상과 함께 절대 부러지지 않는 지조를 갖고 있는 강인한 의지를 녹여내고자 했다.


인간은 늘 어제보다 나은 삶을 살아가고자 노력하지만 한계에 부딪힌다. 작가의 작품에선 이런 인간의 삶을 인정하지만 고뇌와 좌절에도 다시 일어서며 무너지지 않는 대나무와 같은 정신이 필요하다고 얘기하고 있다.


본인에게 보내는 당부이자 우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다.


작가는 “지난 3년간 작품을 완성해 오며 부족하지만 한 걸음 더 나아간다는 자세로 전시회를 마련했다”면서 “작품을 통해 자기자신과 치열한 투쟁을 살고 있는 이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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