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15일까지 제주시 일원서…745개 선수단 1만5197명 참가
개회식, 체전 개최 이래 첫 야간 행사로 진행…초청 가수 공연 등 마련
개회식, 체전 개최 이래 첫 야간 행사로 진행…초청 가수 공연 등 마련
제주지역 최대의 스포츠 축제인 ‘제52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3일 개막을 시작으로 15일까지 제주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는 초·중·고 및 일반부 경기에 745개 선수단 1만5197명(임원 1901명·선수 1만3296명)이 참가한다.
이는 지난해(612개 선수단 1만6103명)보다 906명(5.6%) 줄어든 수치다.
특히 지난해부터 일반부 행정시 대항 경기가 읍·면·동 대항 경기로 바뀌어 치러지는 가운데 올해 제주시에서는 26개 읍·면·동 2119명이, 서귀포시에서는 17개 읍·면·동 1350명이 각각 출전한다.
가장 많은 인원을 파견한 지역은 제주시는 한림읍으로 8개 종목 133명, 서귀포시는 대정읍으로 6개 종목 132명이다.
앞서 양 행정시 선수단은 도민체전 결단식을 갖고 “지역의 명예를 걸고 좋은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제주시가 주관하는 개회식은 체전 개최 이래 처음으로 야간(13일 오후 8시)에 개최된다.
개회식은 제주 4·3 70주년의 화해와 상생을 주제로 한 공연과 연합합창단과 관악단의 무대, 거미 등 초청 가수들의 축하 공연 등으로 구성됐다.
도민체전을 밝힐 성화는 12일 오전 8시 제주시 삼성혈에서 고양부 삼성사재단의 제례의식에 의해 채화돼 도내 20구간 봉송 후 제주시청 앞마당에 안치됐다.
성화는 13일 나머지 제주시 일원 3개 구간을 봉송한 뒤 개회식장인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 성화대에 점화,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