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대표단 6명은 제주-푸젠성 교류 10주년을 맞아 지난 10일 현지를 방문, 4박 5일 일정으로 양 지역 인문교류 확대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제주 해녀와 푸젠성 어녀(漁女) 등 동질성을 기반으로 양 지역의 교류를 넓혀가기로 했다.
현지 방문에서 고지영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실장은 돌, 바람, 여자가 많은 제주 특성과 설문대할망신화, 칠머리당 영등굿, 해녀 등 제주 신화와 역사의 원동력으로 여성문화를 소개했다.
란다쥐 샤먼대학 문화인류학 교수는 바람과 돌과 여자가 많은 푸젠성 후이안지역의 특성과 제주 해녀처럼 근면하고 강인한 푸젠성 후이안지역 어녀를 설명했다.
후이안 여성들은 척박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여성들이 배를 타고 고기잡이도 하고 배를 만들기도 하며, 배가 정박할 수 있는 부두를 조성하기도 했다. 이 지역의 시장에선 여성들이 물건을 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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