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김방훈 후보가 15일 제주시 연동 한일시티파크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지지층 결집과 세몰이에 나섰다.
이날 개소식에는 구자헌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위원장, 고충홍 제주도의회 의장, 오영희 제주시 을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제주도의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정치 신인들과 현역 도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 후보는 “제주도의 산남 이전을 포함해 행정 구조를 재편하겠다”며 “제주시 동 지역의 비만을 해소하고 산남지역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행정의 중심인 도청 옮기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시를 동-서 2개시로 재편하고, 서귀포시의 읍면지역 발전을 위해 신공항 인접지를 포함 2개 이상의 신도시를 개발하겠다”며 “이 신도시는 관광과 상업, 교육, 문화, 주거 복합도시가 될 것이며, 신도시 개발 이익은 도민 일자리와 복지에 쓰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제주 전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미시행 도시계획시설 부지를 우선 확보하겠다”며 “주차 과밀지역에 1조원 이상을 투입해 도심권 주차문제를 해소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또 “제주에 부유식 해상풍력 단지를 조성하겠다. 관련 사업을 일으켜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겠다”며 “주거복지를 위해 반값 아파트, 반값 임대주택을 청년과 신혼부부, 저소득층에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핵심공약으로 내놓았던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 전면폐지가 도민사회에 얼마나 절실한가를 느꼈다”며 “도민에게 불편을 주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