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서비스센터 설립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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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C, 건설공사 입찰공고…건강검진센터·10개 의원 들어서
지상 3층 규모 2020년 완공

서귀포시 동홍동 헬스케어타운 내 의료서비스센터 설립이 속도를 내고 있다.

15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이광희·이하  JDC)에 따르면 최근 의료서비스센터 건설공사에 대한 입찰공고를 조달청에 냈다.

총 193억원이 투입되는 의료서비스센터는 1만1743㎡의 부지에 건축연면적 9000㎡로 신축된다. 지상 3층·지하1 층 규모로 내년 초 착공해 2020년 상반기 중 완공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건강검진센터와 10개 의원이 들어서는 의료복합시설이 조성된다. 의료복합시설에는 산부인과, 소아과, 내과, 안과 등 개인의원 10곳이 들어서며 입주 의원은 추후에 개별 모집한다.

JDC는 헬스케어타운 입주민과 서귀포시민들에게 각종 편의를 제공할 중앙관리센터 설치와 관련 실제 필요로 하는 수요를 조사한 결과, 의료시설을 선호함에 따라 의료서비스센터를 건립하게 됐다.

이 시설의 목적은 서귀포시지역 주민들의 원정 진료를 줄이는 데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서귀포시지역 거주 환자가 전국 의료기관에 입원한 건수는 4만5621건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제주시를 비롯해 서울 등 다른 지역을 찾은 건수는 3만2749건으로 환자 71.7% 이상이 원정 진료를 한 것으로 집계됐다.

즉, 서귀포시 주민 10명 중 7명이 원정 진료를 한 셈이다.

이에 따라 JDC는 지역주민들의 의료서비스를 충족시키기 위해 헬스케어타운에 있는 중앙관리센터를 의료서비스센터로 전환하는 용역을 실시했다.

JDC 관계자는 “서귀포시는 타 지역으로 의료 유출이 많아서 의료의 질을 향상시키는 방안으로 의료서비스센터를 설치하게 됐다”며 “아울러 지역 내 건강검진센터도 부족해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의료복합시설을 조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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