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에서는 34개의 대회 신기록과 1개의 부별 신기록, 2개의 대회 타이기록 등 모두 37개의 대회 기록이 작성됐다.
또 6관왕 1명, 4관왕 5명, 3관왕 5명 등 다수의 다관왕이 쏟아져 나왔다.
6관왕은 체조 도마와 안마, 마루운동, 링, 평행봉, 철봉 등 6개 종목 우승 트로피를 휩쓴 강민국(남녕고)의 몫이 됐다.
대회 결과를 부별로 보면 학교운동부에서는 남녕고가 금메달 54개, 은메달 20개, 동메달 11개 등 85개의 메달을 따내며 2위 영주고(금메달 8개·은메달 7개·동메달 5개)를 압도적인 차이로 따돌려 1위에 올랐다.
학교스포츠클럽에서는 금메달 4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차지한 제주중앙여고가, 읍·면·동 대항에서는 금메달 9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한 제주시 노형동이 각각 정상에 등극했다.
도민 참여와 화합, 건강과 체력 증진의 대회 비전을 구현한다는 방침에 따라 성적 우수단에 시상하는 일반부 M.O.S.T-CUP(대상)은 제주시 한림읍이, 학생부 M.O.S.T-CUP은 남녕고가 각각 받았다.
행정시 우수 선수로는 한혜옥씨(노형동·배드민턴)와 고준수씨(남원읍·육상 800m 계주)가 뽑혔다.
참여상은 이도2동와 제주중앙중이, 실천상은 제주도테니스협회와 인화초가, 화합상은 제주시 선수단과 제주시교육지원청이, 애향상은 대정읍 선수단이 받았다.
장애인체육회가 스포츠를 통해 장애를 극복하고, 불굴의 도전 정신으로 장애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는 선수에게 수여하는 베스트극복상은 태권도 김동옥씨(지체·시각·청각장애)가 받았다.
최우수 선수상의 영예는 수영의 고명숙씨(지체장애)에게 돌아갔다.
이와 함께 개회식 때 창의적인 내용 구성과 선수단의 고유 특색을 표현한 종목에 시상하는 입장상 1위는 제주도야구소프트볼협회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