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매시장 오랜만에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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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토지 경매 낙찰건수.낙찰가율 8개월 만에 최고

제주지역 부동산 경매시장이 오랜만에 기지개를 켰다.


15일 법원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3월 제주법원 토지 경매는 모두 70건이 진행돼 이 가운데 38건이 낙찰돼 지난해 7월(65건) 이후 8개월 만에 최다 낙찰건수를 기록했다.


평균 낙찰가율은 전월 대비 18.3%p 상승한 103.5%를 기록했다. 역시 지난해 7월 118.4%를 기록한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낙찰가율을 나타냈다.


낙찰된 토지 38건 중 16건의 낙찰가율이 100%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 소재 전(田) 4016㎡ 물건이 감정가의 120%인 19억5000만원에 낙찰됐다.


주거시설은 15건이 경매에 나와 8건이 낙찰돼 53.5%의 낙찰률을 기록했다.


특히 평균 낙찰가율은 전월대비 19.9%p 상승한 111.9%를 나타냈다. 평균 낙찰가율이 100% 이상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12월(100.6%) 이후 3개월만이다.


제주시 한림읍 귀덕리 소재 근린주택 경매에 25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의 152%인 15억1556만원에 낙찰돼 3월 제주 최다 응찰자 물건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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