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사탕',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26일 재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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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옹' 감독판도 6월 재개봉

이창동 감독의 '박하사탕'이 다시 관객을 만난다.


배급사 CGV아트하우스는 오는 26일 4K 디지털 리스마스터링 버전으로 '박하사탕'을 재개봉한다고 16일 밝혔다.


설경구와 문소리가 주연한 '박사사탕'(1999)은 마흔 살 김영호(설경구 분)의 세월을 7개의 중요한 시간과 공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영화다. 김영호의 20년 삶을 관통하는 1980년 5월 광주의 트라우마를 통해 역사의 상처가 한 개인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내밀하게 보여준다. 주연을 맡은 설경구가 "나 다시 돌아갈래"라고 외치며 절규하는 장면으로 유명하다.


부산국제영화제의 첫 한국영화 개막작(제4회)을 시작으로, 칸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받는 등 주요 영화제를 통해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재개봉은 CGV아트하우스가 한국영화사를 빛낸 작품을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극장 개봉하는 '한국영화 헌정 프로젝트'의 하나로 진행된다.


CGV아트하우스 측은 "세계적인 배우로 성장한 배우 설경구의 데뷔 초 카리스마와 20년 전 문소리의 순수하고 풋풋한 모습을 다시 한 번 스크린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뤼크 베송 감독의 영화 '레옹'(1994)도 디렉터스컷으로 오는 6월 관객과 만난다.


'레옹'은 세상을 등진 고독한 킬러 레옹(장 르노)과 누구에게도 사랑받아 본 적 없는 12세 소녀 마틸다(내털리 포트먼)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로, 개봉 당시 전국 150만 명을 동원하며 인기를 끌었다. '니키타' '제5원소' '택시'의 뤼크 베송 감독의 대표작이다.


배급사 제이앤씨미디어그룹은 "기존 개봉작은 미국 관객층의 취향과 다소 보수적인 국내 심의 기준에 맞춰 편집된 것과 달리 이번 재개봉작은 레옹과 그를 사랑하는 마틸다의 관계를 보다 솔직하고 대담하게 담은 뤼크 베송 감독의 감독판"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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