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탄압 위한 외주화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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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한 호텔이 노조원들을 탄압하고, 노조말살을 위한 불법적인 외주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도내 A호텔 노조 조합원들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제주본부는 16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A호텔은 노조탄압과 식음업장 불법적인 외주화 전환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호텔측이 갑자기 노조원 대부분이 속해 있는 식음료업장의 양도양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통보하며, 외주업체로 이직을 강요하고 있다”며 “사측이 주장하는 경영 효율화를 위한 양도양수는 거짓이며 식음료 업장을 들어내 노조를 말살하기 위한 꼼수”라고 주장했다.

이어 “회사의 무분별한 노조 말살 정책으로 벌써 5명의 직원이 퇴사했고, 3명이 퇴사를 앞두고 있다”며 “그동안 수차례 공문을 보내 외주화 철회를 위한 교섭을 요구하고 있지만 회사는 경영권이라는 이유로 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우리 노조는 상호 협력 하에 회사를 발전 시키고 그에 맞는 대우를 받기를 원한다”며 “사측은 노동조합 파괴행위와 불법적인 외주화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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