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회 도민체전에 참가하며 느낀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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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근, 서귀포시 체육진흥과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제주시 종합경기장 일원에서 개최된 제52회 도민체전에 서귀포시 주무담당으로 참가했다. 현장에서 읍면동 대항 민속경기와 육상경기도 관람하고 동호인 대항 게이트볼 및 배구, 족구경기장에서 기쁨의 환호와 눈물도 지켜봤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며 체육 행사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고 느낀 점도 많았다.

도민체전과 같이 큰 체육행사는 지역의 화합을 도모하고 소속감을 느끼게 해주는 묘한 매력이 있다. 사회적 현안으로 대립하던 주민들도 소속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경기를 하는 모습을 보며 응원하고 상호 소통하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뜨거워 지는 것을 느꼈다.

읍면동체육회는 선수 뒷바라지, 응원 등 작은 분야까지 꼼꼼히 챙겨 성공체전이 되는 데 많은 기여를 했다. 다시 한 번 제52회 도민체전에 참가했던 17개 읍면동 선수단과 개막식 행사 및 응원에 참여해준 분들에게 깊은 감사드린다.

다만 조금 아쉬운 점도 있었다. 도민체전이 읍면동대항 및 동호인대항 경기로 진행돼 읍면동대항 경기를 담당하는 읍면동체육회가 막중한 역할을 하게 되는데 아직은 재정적으로 뒷받침이 적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또한 읍면동 고유의 특성을 살린 체육 활동 활성화를 위해 현장에서는 많은 재정적 지원을 필요로 한다. 도민사회가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야 읍면동체육회가 발전적 방향으로 나아갈 거란 생각이 든다.

읍면동 주민, 체육회 임원들이 개회식 입장 때 느꼈던 추위가 벌써 아름다운 추억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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