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지국제병원 공론조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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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1차 회의…도민·사업자 의견 등 수렴

국내 첫 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에 대한 허가 여부를 판단하는 데 가늠좌가 될 공론조사 절차가 본격 시작되면서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17일 오후 도청 회의실에서 녹지국제병원 관련 도민 공론 조사를 위한 ‘숙의형 공론조사위원회’ 위원 위촉장 수여 및 제1차 회의가 개최되다.


이번에 위촉되는 공론조사위원회는 녹지국제병원 공론조사를 위한 원 포인트 위원회다.


특히 공론조사의 객관성·공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공무원을 배제한 순수 민간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다. 제주언론학회와 제주도의사회, 한국행정연구원, 제주지방변호사회, 제주시민단체연대회의 등이 위원들을 추천했다.


위촉된 위원들은 녹지국제병원 개원에 대한 허가 여부의 결정을 내리는 것이 니라 도민 및 청구인, 사업자 측의 의견을 수렴하고 중립적인 입장에서 공론조사 방법 등을 설계하고, 전체적인 과정을 컨트롤하는 심판 역할을 하게 된다.


큰 틀에서는 지난해 논란이 됐던 신고리 5·6호기 건설과 관련한 공론화 과정과 유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녹지국제병원과 관련해 지난 2월 숙의형 정책개발 청구가 접수 이후 3월 초 도민 공론조사를 추진하기로 결정됨에 따라 숙의형 공론조사위원회가 구성됐다”며 “민간위원으로만 구성된 만큼 행·재정적으로 최대한 위원회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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