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공사로 지난해 9월부터 이용이 중단됐던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이 17일 개장됐다.
수영장 운영 시간은 평일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제주시 관계자는 “그동안 수영장을 이용하지 못한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이라며 “앞으로 생존수영교실과 아쿠아로빅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시민들에게 더 다가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84년 준공된 실내수영장은 지어진 지 30년이 지나면서 내부 천정에 녹이 생겨 조명등 140개를 단 구조물이 추락하거나, 누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커졌다.
이에 제주시는 예산 14억원(국비 4억2000만원)을 들여 지난해 9월 1일부터 7개월 동안 천장재와 전기시설 등을 전면 교체하는 공사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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