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클라리넷 앙상블의 '벨 칸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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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 칸토 클라리넷 앙상블, 정기연주회
21일 오후 7시 제주대 아라뮤즈홀서

‘아름다움’을 한 마디로 정의할 수 없지만 ‘자연스럽게 성숙한’ 것이 가장 아름다운 것인지도 모른다. 아름다운 가창법을 뜻하는 ‘벨 칸토(bel canto)’는 자연스러우면서도 노력 없이 화려하게 부를 수 있도록 훈련돼 있어야 한다는 숨은 의미를 갖고 있다.


‘벨 칸토’를 실현하고자 결성된 순수 아마추어 단체 ‘벨 칸토 클라리넷 앙상블’이 21일 오후 7시 제주대학교 아라뮤즈홀에서 제2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주부, 회사원, 자영업 등 음악과 관련 없는 이들이 악기를 배우며 음악을 알아가고 그 음악을 통해 마음의 위로를 얻었고, 도민들과 나누고 싶은 마음으로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


이번 정기공연에는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서곡, 차이코프스키의 안단테 칸타빌레, 마스카니의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중 간주곡, 마르첼로 협주곡, 아리랑 환상곡 등이 연주된다.

 

특히 마술피리는 모차르트가 죽기 두 달 전 완성한 오페라로 그의 오페라 가운데 최고의 흥행을 기록한 연주곡으로 우리귀에도 익숙하다. 아리랑 환상곡은 북한 작곡가 최성한씨가 1976년 편곡한 곡이다. 민요가 환상곡풍으로 편곡돼 우리나라 및 세계 유명 오케스트라 악단에서 평화의 의미로 자주 연주되는 곡이다.

 

이날 지휘는 김동현씨가 맡고, 오보이스트 김민주씨와 첼리스트 한보람씨가 협연한다. 문의 010-8661-4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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