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도교육감선거 예비후보(66)는 18일 “올해부터 적용되는 내신 100% 고입제도는 공정성과 신뢰성이 없다”면서 “제주지역 고입 현상의 근본적인 문제인 경쟁 체제를 해소하지 못한 위험한 제도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김 예비후보는 “내신 100%의 고입제도는 학년별 과목별 적용 비율만 제시해놓고 학교에 모든 평가를 맡겨 평가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포기했다”며 “학부모와 학생들이 인정할 수 있는 수준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갖춘 내신평가 방안에 대해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내신평가에 반영되는 중간고사와 기말고사의 경우 교육청 차원에서 평가 문항별 기준점을 확보한 후 각급 학교에 평가 문항을 제공하는 방안 등을 제도화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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