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날(4월 22일)은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우기 위해 정한 지구 환경 보호의 날이다.
유엔이 정한 세계환경의 날(6월 5일)과는 달리 민간운동에서 출발한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해상 기름 유출사고를 계기로 1970년 4월 22일 미국의 한 상원의원이 환경문제에 관한 범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지구의 날’을 주창한 게 계기가 됐다.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제주시는 2002년부터 매년 지구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는데, 올해도 제48회 지구의 날을 맞이해 21일 ‘함께해요! 숨 쉬는 지구!’라는 주제로 2018 지구환경축제가 제주시민복지타운 광장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무대행사, 체험 프로그램, 환경나눔장터, 전시·홍보관, 자전거 마당 등 총 5개 행사로 나눠 운영된다.
무대행사로 물감 총 쏘기, 그린 사이언스 쇼, 환경 뮤지컬 등 6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고, 자외선 변신 팔찌 만들기, 에코배지 만들기, 친환경 어성초 비누 만들기, 미니 전기차 시승 체험, 환경지킴이 드론 체험 등 28개의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한다.
그리고 환경나눔장터와 7개의 전시·홍보관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자전거 마당도 펼쳐지는데 자전거 모의면허시험, 자전거 모형 만들기 체험 등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8개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주말 화창한 봄날의 정취를 만끽하며 가족들과 지구의 날 축제에 참여해 봄나들이를 즐기며 지구 환경보전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우는 소중한 기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