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자원 문화 콘텐츠화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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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진흥원 19일 개원 앞서 기자간담회
전문가 의견 수렴·중앙 공모 사업 집중 의지 밝혀
이사회 의견 수렴해 명칭 변경 등 해결 과제 남아

저희는 아직 인큐베이터 안에 있고, 조직을 체계화 하고 있는 작업중입니다. 또 제주만의 독특한 문화자원을 어떻게 하면 영상’, ‘애니메이션’, ‘문화 산업등으로 이끌어 낼 수 있을지 계속 고민하고 있습니다.”

19일 공식 출범하는 ()제주문화콘텐츠진흥원 개원식에 앞서 김영훈 초대원장이 1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김 원장은 콘텐츠화 할 수 있는 제주의 인적·물적 자원 파악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 중앙정부 공모 사업 등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지역 문화 콘텐츠 사업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설립된 제주문화콘텐츠진흥원은 공식 출범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제주영상위원회, 제주아시아CGI애니메이션센터, 제주테크노파크의 콘텐츠개발 사업부 등을 콘텐츠진흥원으로 흡수·통합하는 과정에서 진통을 겪었다. 특히 제주지역 영화·영상인들이 영상위원회가 통합 시 그 역할이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며 제주도와 대립각을 세웠다.

개원을 앞두고 있지만 문화콘텐츠진흥원명칭도 아직까지 해결되지 못했다. 제주도가 제주영상위원회 해산을 위한 임시총회에서 제주문화콘텐츠진흥원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으로 변경해 해산을 추진한다는 조항을 달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지난 3월 명칭 변경에 대한 조례안을 제출했지만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는 이사회 의견을 먼저 수렴하고, 이후에 의회에서 개정안을 처리하는 게 맞다며 심의를 보류했다.

이번 심의 보류로 명칭 변경은 619일 예정된 도의회 임시회로 미뤄지게 됐다.

이와 관련 김 원장은 아직 두 달의 시간이 남았기 때문에 그동안 이사회를 열고 의견을 수렴해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여곡절 끝에 출범한 진흥원이 성공적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질문에 김 원장은 어떤 사업을 중점 추진하겠다는 것보단 우선 직원들과 도내 전문가들이 얼마나 역량을 갖췄는지 등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순위라고 생각한다면서 또 직원 채용과 명칭 등이 어느 정도 정리되면 올해 사업을 중점 추진해 도민들이 콘텐츠를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고 말했다.

한편 제주문화콘텐츠진흥원 개원식은 19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제주문화콘텐츠진흥원 야외벽화 앞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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