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영화 보기 겁난다…3개 영화관 1000원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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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한 편에 1만2000원, 할인 한다는데 체감 적어
멀티플렉스 영화관 3개사가 잇따라 관람료를 인상하며 제주지역 소비자들도 영화 관람을 위해 선뜻 지갑 열기가 힘들어졌다.

CJ CGV와 롯데시네마가 지난 11일과 19일부터 영화 관람료를 1000원씩 인상한데 이어 메가박스도 오는 27일부터 영화 관람료를 1000원 인상한다.

이에 따라 도내 관람객도 1만원 한 장으로 영화 관람하기가 빠듯해진다.

현재 제주지역 멀티플렉스 영화관은 CGV 제주·제주노형, 롯데시네마 서귀포, 메가박스 제주·제주아라 등 5개소다.

이번 인상에 따른 도내 영화 관람료는 ▲CGV 제주 주중 1만원, 주말 1만2000원 ▲CGV 제주노형 주중 8000원~1만원(티웨이항공관 7000원~9000원) 주말 1만원~1만2000원 ▲롯데시네마 서귀포 주중 9000원, 주말 1만원 ▲메가박스 제주 주중 9000원, 주말 1만원 ▲메가박스 제주아라 주중 1만원, 주말 1만2000원 등이다.

이와 함께 3D 영화 관람 시 주중 1만2000원, 주말 1만4000원까지 지불해야 된다.

메가박스 제주는 월~금요일까지 주중 요금을, 나머지 극장은 월~목요일까지 주중 요금을 적용한다.

기존 영화관 시간대·좌석별 할인과 통신사 할인 제도 등은 그대로 유지된다. 하지만 영화관 시간대별 할인의 경우 평일 오전과 새벽 시간에 상영하는 영화에 한정돼 있으며 도내 좌석 할인이 적용되는 극장은 CGV 제주노형 1개소로, 이 또한 맨 앞 두세 줄뿐이다.

또 통신사 할인제도는 등급에 따라 할인율이 천차만별인 데다 한 달의 한 번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등 사용에 제약이 많아 소비자의 체감 인상률은 더욱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백나용 기자 nayong@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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