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살 때 KF마크 확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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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제품 미세먼지 차단기능 약해...의약품안전처 인증품 써야

미세먼지로 덮인 제주시내. 제주신보 자료사진
미세먼지로 덮인 제주시내. 제주신보 자료사진

짙은 미세먼지로 인해 제주지역 대기질이 연일 ‘나쁨’ 수준을 보이면서 미세먼지 차단 방법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7일 제주지역 미세먼지(PM10) 시간별 농도가 161 ㎍/㎥을 기록함에 따라 제주 전역에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해당 주의보는 18일 오전 2시를 기해 해제됐지만 이날 하루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93㎍/㎥, 구간별 최고 농도는 121㎍/㎥까지 오르며 대기질 ‘나쁨’ 수준을 보였다.

미세먼지는 지름이 머리카락 굵기의 10분의 1크기인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먼지로 크기가 매우 작아 호흡기를 거쳐 폐 등에 침투하거나 혈관을 따라 체내로 들어감으로써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호흡기를 통해 미세먼지가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은데 일반 면 마스크의 경우 미세먼지 차단 기능이 약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입자차단 성능(Korea Filter, KF) 인증을 받은 정품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정품 마스크 포장지에는 ‘KF’와 ‘의약외품’이 표시돼 있으며, KF 문자 뒤에 붙은 숫자가 클수록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뛰어나다.

미세먼지 마스크를 착용할 때는 공기가 새는 곳이 없도록 얼굴에 밀착하는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특히 귀에 걸치는 형태보다 목 뒤로 매듭을 묶는 형태의 마스크가 밀착력이 뛰어나다.

미세먼지에는 각종 오염물질과 중금속 성분도 포함돼 있어 눈처럼 예민한 기관의 경우 각막과 결막의 손상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 외출 후 눈이 따갑거나 이물감이 느껴지면 눈을 비비지 말고 인공 눈물(안약)을 점안하거나 눈꺼풀 세정제를 이용해 깨끗이 씻어야 한다.

렌즈를 착용할 경우 눈이 건조해지면서 충혈과 가려움증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8시간 이상 장기간 착용을 피하고, 외출 후 즉시 인공눈물 등으로 눈을 세척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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