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은 최근 대단위 아파트와 나 홀로 아파트가 증가하면서 차단기와 현관 출입문 잠금장치 등 보안이 강화됨에 따라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논스톱 출동시스템’을 구축,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도내 30세대 아파트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논스톱 출동시스템은 관리자와 입주민 대표의 등의 협조를 얻어 112순찰차량을 차단기 시스템에 등록하고 현관출입문 잠금장치 번호를 확보해 긴급 출동시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하는 시스템이다.
실제 경찰은 지난 15일 제주시 연동의 모 아파트에서 “여자가 비명을 지른다”는 신고를 접수했을 당시 긴급출동 과정에서 논스톱 출동시스템을 이용, 곧바로 현장으로 진입해 자해를 하고 있던 A씨(36·여)를 구조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 논스톱 출동시스템 운영결과를 분석한 후 연립주택과 원룸 등에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