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일자리 및 소상공인 지원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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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대상 청년 추가 고용장려금 지원 등 14개 지원 대책 추진
20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원희룡 제주지사가 제주청년 일자리 및 소상공인 지원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20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원희룡 제주지사가 제주청년 일자리 및 소상공인 지원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제주도가 제주청년 일자리 및 소상공인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일 소상공인 대상 청년 추가 고용장려금 지원 등 14개의 청년일자리 및 소상공인 지원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마련된 대책은 지난달 15일 정부가 발표한 일자리 지원 대책과 연계한 것으로 고용시장에 본격 진입하는 25~29세 청년 인구 증가와 최저임금 인상 등에 다른 고용지표 하락, 청년 실업지속 증가에 따른 특별 대책이다.

제주도는 최근 고용지표 하락 등 사안의 긴급성을 감안해 ▲일하는 청년 보금자리 확대 ▲제주 일자리 재형저축 확대 ▲소상공인 대상 청년 추가 고용장려금 지원 ▲청년 생애 첫 일자리 지원 등 4개 시책에 대해서는 즉시 시행에 나설 방침이다.

또 제도개선을 통해 추진이 가능한 시책은 조기에 행정절차를 이행해 시행하고, 추가 예산을 확보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추가 예산을 확보해 시행하는 사업은 ▲대학생 학업+기업 현장체험 지원 ▲제주청년 도외 직업훈련비 지원 ▲청년고용 우수기업 등 환경개선 지원 ▲제주청년 해외 한인기업 취업 지원 등이다.

이와 함께 일자리 인프라 확보를 위한 사업으로는 ▲제주청년 창업 사관학교 설립 추진(유치) ▲제주형 일자리 플랫폼 구축 ▲소상공인 지원 신용보증재단 동제주 지점 개설 등이다.

더불어 ▲고용창출 기업 지방세 감면 확대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지원 확대 등을 위해 일자리 제도개선을 추진한다.

올해 사업 추진을 위해 총 118억원 정도가 소요될 예정이며, 제주도는 올해 본예산에 44억원을 확보했고, 추경 예산을 통해 74억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원희룡 제주지사는 “청년 일자리와 10만 소상공인 문제는 제주공동체 전체의 문제”라며 “정부정책과 연계하는 동시에 제주도 차원에서 특단의 청년 일자리 정책과 소상공인 대상 지원책을 마련해 단계별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지역 고용률과 실업률은 지난해 1분기 70.3%·2.0%에서 올해 1분기 고율률은 68.2%로 2.1%p 하락했고, 실업률은 2.5%로 0.5%p 상승했다.

특히 제주지역 청년인구(25~29세)는 지난해 3만6000명에서 오는 2020년 4만2000명, 2022년에 4만3000명으로 최고 정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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