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일선 학교 ‘독도 교육 주간’ 운영
일본의 교과서 왜곡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우리 땅 독도에 대한 학생들의 역사의식을 높이기 위한 학교별 ‘독도 교육 주간’이 운영돼 눈길을 끌고 있다.
삼화초등학교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전 학년을 대상으로‘독도! 지켜야 할 우리 땅’을 주제로 독도 교육 주간을 운영했다.
독도 관련 에니메이션 감상, 독도의 자연 환경 및 지리 알아보기 등 계기 교육을 시작으로 독도 관련 노래 부르기, 컵 홀더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전개됐다.
일도초등학교와 온평초등학교 역시 같은 기간 독도 캐릭터 만들기, 독도 관련 노래 부르기 등 교과와 연계한 학생 참여 중심형 독도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더럭초등학교는 지난 11일 아람단 전 단원에게 독도지킴이 임명장을 수여, 독도 사랑 봉사활동을 실천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일본 정부는 최근 2022년부터 초·중교에 이어 고교도 독도 영유권 교육을 의무화하는 고교 학습지도요령을 관보에 고시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교육청을 비롯한 전국 시·도교육청이 우리 영토인 독도에 대한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조기 교육에 앞장서 영토 수호권을 일찌감치 공고하게 다져나가야 한다는 주문도 나오고 있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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