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선 끝났지만 당원 명부 의혹으로 ‘후유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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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남 "법적 수단으로 진위 규명’…문대림 ‘한팀’ 제안

6·13지방선거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이 마무리 됐지만 당원 명부 유출 의혹으로 후유증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제주도지사선거 본선에 나서게 될 민주당 문대림 예비후보가 다른 경선 주자들에게 ‘한팀’을 제안했지만 김우남 예비후보가 당원 명부 유출과 관련해 법정 대응을 예고하며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김우남 예비후보는 지난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당원 명부 유출이라는 중대한 사태와 관련해 중앙당이 미온적인 태도로 수수방관하는 상황에서도 최대한 정치적인 수단으로 진실을 가리기 위해 2차례 걸쳐 공개검증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문대림 예비후보가 모두 불참한 상황에서 더 이상의 제안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된다. 이제 법률적 수단을 통해서라도 진위 규명에 나설 것”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에게 공문을 보내 도당 차원의 진상조사를 공식 요구했다.

김 예비후보는 앞서 20일 오후 민주당 제주도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선 결과에 대해선 당원과 도민의 결정을 겸허히 수용한다”면서도 “불공정한 경선 과정과 이를 통해 결정된 후보에게는 승복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의 회견에 앞서 문대림 예비후보도 이날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후보 수락 기자회견을 열고 “같이 경선한 후보 세 분 모두를 모시고 이번 선거에 임하겠다”며 ‘한팀’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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