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 선용품지원센터 내년 7월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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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78억원 들여 설치...제주산 농수축산물 기내식 공급
제주항 8부두에 건립되는 크루즈 선용품지원센터 조감도.
제주항 8부두에 건립되는 크루즈 선용품지원센터 조감도.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항 8부두에 크루즈 선용품지원센터를 내년 7월까지 건립한다고 23일 밝혔다.

총 78억원이 투입되는 선용품지원센터는 지상 2층, 건축연면적 3019㎡ 규모다. 주요시설로는 냉동창고(2개소), 냉장창고(1개소), 드라이창고(1개소), 화물 엘리베이터, 사무실 등이 들어선다.

선용품지원센터가 건립되면 국제 크루즈선 제주 유치가 확대됨은 물론 제주에서 생산되는 농수축산물에 대한 식자재 공급이 늘어 1차산업 발전과 농·어민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게 된다.

2016년 기준 제주에 기항한 크루즈선에 공급한 양배추와 계란, 넙치 등 신선식품은 1억6500만원에 이르고 있다.

도에 따르면 크루즈선 1척(10만t급·2500명 기준) 입항 시 입출항료·접안료·터미널사용료로 벌어들이는 항만수입은 1781만원이다. 여기에 전세버스·관광통역안내원·예선료를 합하면 7341만원의 직접 효과가 발생한다.

2016년 크루즈 입항에 따른 직접 수입 외에 쇼핑금액 6204억원을 합해 제주지역에선 총 6502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뒀다.

도내 크루즈선 유치 현황을 보면 2014년 461회(105만명), 2015년 416회(87만명), 2016년 779회(195만명) 등 급증했으나 지난해는 사드 여파로 98회에 19만명에 머물렀다.

올해 중국 발 크루즈 기항이 본격화되면 관련 업계의 정상화는 물론 지역경제 성장을 도모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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