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24일 이달부터 노지감귤 수지병 방제 실증시험을 착수한다고 밝혔다.
농기원에 따르면 1990년 1월, 2016년 1월 등 이상 저온에 의한 노지감귤 동해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 때문에 수세가 약한 감귤원에서 동해에 의한 수지병 발생으로 나무가 고사하는 피해가 증가면서 이에 대한 기술 수요가 더 많아질 것으로 농기원은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기원은 서귀포와 남원 등 수지병 발생으로 가지마름이 심한 노지감귤 과원을 선정해 방제 농자재 선발 및 강제적과에 의한 수세 회복효과 실증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농기원 관계자는 “이상기후에 의한 동해 피해로 수지병이 발생해 감귤나무가 고사하는 등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실증시험 결과를 통한 기술보급으로 농가 애로사항 해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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