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에너지 취약가정에 냉방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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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풍력발전공유화기금으로 에너지 복지사업 등에 활용

제주도내 취약계층 가정에 여름철 냉방비가 지원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4일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전기요금 지원과 에너지 취약학교 태양광발전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저소득 장애인과 조손가정 등 에너지 취약계층 4000여 가구에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15만원 내외의 전기요금이 지원된다.

이를 위해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5월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대상자 추천을 받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에는 풍력자원 이익금으로 조성된 풍력자원공유화기금 3억원과 제주에너지공사 예산 3억원 등 총 6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내 초중고교 중 에너지 취약 3개 학교에 5억7500만원을 투입해 각 학교당 75㎾ 내외의 태양광 발전설비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대상은 도교육청에서 선정하고, 설치 시행은 제주에너지공사가 맡는다.

한편 풍력자원공유화기금은 풍력발전 사업자의 개발이익 공유화 기부금 등으로 2017년부터 조성되고 있으며, 마을경로당 태양광발전 보급사업 등 지역에너지 자립과 에너지 복지사업 등에 14억8500만원이 지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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