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28일 제주대에 통·폐합 지원금으로 올해부터 2010년까지 3년 간 225억원을 지원한다고 통보했다.
총 지원금 225억원 중 올해 책정된 예산은 26억원이며 나머지 금액은 향후 2년에 걸쳐 지원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날 “올해 통합되는 국립대학 통·폐합 지원금이 665억원으로 결정됨에 따라 대학별 지원금을 전북대(익산대) 230억원, 제주대(제주교대) 225억원, 경북대(상주대) 210억원으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양진건 제주대 학생처장은 “제주대보다 규모가 큰 경북대가 210억원을 지원받는 것에 비하면 적지않은 금액을 배정받은 셈”이라며 “통합 원년이 되는 올해에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줄 수 있는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대는 지난 1월 통합세부실행계획서를 제출하면서 재정 지원금으로 300억원을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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