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최대 감귤 주산지…농업·노인복지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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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남원읍

도내 최대 감귤 주산지인 남원읍은 2017년 12월 기준으로 만 65세 이상 노인이 4200명으로 지역 전체 인구의 21.92%를 차지하면서 노인복지 분야도 중요한 지역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까지 서귀포시지역 10개 선거구 중 가장 많은 4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훈 예비후보(48)는 “감귤은 남원을 먹여 살리는 성장산업이자 미래산업이 돼야 한다”며 “농민단체 경험을 살려 활력 있는 남원읍을 만들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송 예비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감귤분야 지원 예산 확대 ▲4·3 생존 희생자 및 유족을 위한 트라우마 치유센터 건립 ▲귀농·귀촌인, 다문화가정을 위한 어울림센터 건립 등을 내걸었다.

자유한국당 오영삼 예비후보(56)는 “과거 남제주군의회 의원으로 일하며 지역의 문제점과 나가야 할 방향을 잘 알고 있다”며 “사람과 자연, 문화가 어우러진 행복한 남원읍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오 예비후보는 ▲감귤 최저가격 보장제 실시 ▲지역 상가와 연계한 예술의 거리 조성 ▲독거노인을 위한 마을 돌봄이 센터 운영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무소속 양창인 예비후보(47)는 “공무원과 마을 이장으로 활동하며 주민과 소통하고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쌓았다”며 “약속을 지키는 정치, 신뢰로 희망을 지키는 정치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양 예비후보는 ▲가공용 감귤 수매단가 인상 ▲올레길과 하천, 오름, 숲길 등을 연계시킨 관광체험특구 조성 ▲청년층 농업분야 및 6차산업 분야 창업 지원 등을 약속했다.

무소속 오남선 예비후보(60)는 “40여 년 동안 공직생활을 하면서 누구보다 지역 현안을 잘 알고 있다”며 “남원읍을 제주에서 가장 행복하고 살기좋은 고장으로 만들겠”고 강조했다.

오 예비후보는 ▲남조로 조기 확장 ▲무관세 수입 오렌지에 대한 대책 마련 ▲사회적 약자 보호 및 노인 복지 지원 확대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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