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검사 결과 학교 급식으로 인한 식중독 의심 원인 안나와
도내 모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집단 구토·설사 증세를 보인 가운데 학교 측이 25일부터 정상 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는 지난 18일 오후부터 모 초등학교에서 구토, 설사 증세 환자 30여 명이 발생함에 따라 20일부터 중단해 온 급식을 25일 재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식중독대응협의체의 1차 검사 결과, 학교 급식으로 인한 식중독을 의심할 만한 원인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협의체는 2차 정밀 분석에 들어갔으며, 최종 결과까지는 1~2주일 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학교 측은 식중동대응협의체의 급식 재개 권고에 따라 긴급 학교운영위원회를 열고 급식 재개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방과후 교실 및 돌봄 교실도 정상 운영된다.
제주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최종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조리기구 및 급식실 주변 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개인위생관리 및 식재료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지도할 것”이라며 “학교장 주도하에 전 교직원이 학교 급식 식중독 대응조치 매뉴얼을 철저히 숙지해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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