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제주도교육감선거 예비후보(66) 측은 25일 “선거를 목전에 둔 제주도교육청의 조직개편 연구용역은 묵과할 수 없는 도민 우롱행위”라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김종배 수석 선대위원장 명의의 보도자료를 내고 “이석문 교육감은 교육계 수장이라는 중책의 자리에 있음에도 제주도교육청을 자신의 선거도구로 이용하고 있는 과거의 폐습을 답습하고 있다”면서 “제주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조직진단 연구용역이 6·13 지방선거를 불과 50일을 앞둔 시점에서 반드시 추진돼야 하는 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규탄했다.
이어 “조직개편은 조직의 수장의 철학과 가치관, 선거 후에 달라질 여러 환경과 여건을 고려해 시의적절하게 추진하는 게 일반적인 상식”이라며 “선거를 앞둬 용역을 실시하는 것은 자신의 입지를 다지기 위한 포석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4년간 불통으로 일관했던 교육감이 갑자기 공무원 노조와 협상 테이블에 앉는 행위와 더불어 진행 중인 사업에 대한 홍보자료를 제작·배포하고 있는 행위도 현직 교육감의 프리미엄을 이용하는 과거의 구태행위와 동일하다”며 “자신 있다면 전면에 나와 정책 대결로 도민의 선택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