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4월까지 안정적으로 일 해야 한다”며 짧게 언급
해사고 설립 긍정 전망 및 4·3 교육 피해자 전수조사도
해사고 설립 긍정 전망 및 4·3 교육 피해자 전수조사도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이 다음주 중 6·13지방선거 제주도교육감 선거 출마와 관련한 입장을 공식 표명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25일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4·3 교육주간 운영’과 관련한 브리핑을 가진 자리에서 “다음 주 중 선거 관련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지방선거 출마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선거도 선거지만 4월까지는 안정적으로 일을 해야 한다”면서 이 같이 짧게 언급했다.
앞서 이 교육감은 지방선거 100여 일을 앞둔 지난 2월 28일 새 학기 맞이 기자회견에서도 “교육정책에 싹이 트였으니 꽃을 피워야 하지 않겠나”라며 에둘러 출마 의지를 표한 바 있다.
앞서 도교육청 대변인을 비롯한 대외협력관, 교육정책 비서 등 측근 인사들이 지난 9일자로 공직에서 물러나면서 이 교육감의 재선 도전은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이 교육감은 이날 성산고를 국립 해사고로 전환하는 계획과 관련해서는 “최대한 정치력을 동원하고 있다”면서 “실무적으로 공식·비공식적 활동을 진행 중이다. 해사고 설립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4·3 교육주간과 관련해서도 “도교육청이 마련한 4·3교육주간이 물꼬가 돼 도내 초·중교에 자발적으로 다양한 4·3 70주년 계기교육 및 추모행사, 문화 활동 등이 이뤄진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면서 “올 하반기 중 4·3 희생과 관련된 교육자들을 전수 조사하기 위한 연구 용역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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