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없는 대정읍 번화가...주민 숙원 해결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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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시계탑 인근 도시계획도로 연내 마무리 추진
서귀포시청사 전경
서귀포시청사 전경

상가와 관공서 등이 밀집해 있는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 번화가에 끊겨있는 인도가 올해 중 연결될 전망이다.

서귀포시는 25일자로 대정읍 하모리 시계탑 교차로 인근 도시계획도로(중로 2-2-10호선) 공사에 따른 토지 및 시설물 보상 계획을 공고했다.

서귀포시는 도시계획도로 구간에 편입된 토지와 건물주를 대상으로 오는 7월 30일까지 보상절차를 거쳐 8월 공사에 착공, 연내에 도시계획도로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 부지는 서귀포시가 총사업비 20억3000만원을 들여 2008년부터 시계탑 교차로에서 대정농협 교차로까지 약 300m 구간에 인도를 개설하기 위한 도시계획도로(폭 15m) 사업을 벌이다 중단된 곳이다.

서귀포시는 2013년부터 2014년까지 토지와 건물 보상을 통해 건물 5동 중 4동에 대한 보상 협의를 마치고 건물을 철거했지만 나머지 1동에 대한 보상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현재까지 공사가 잠정 중단됨에 따라 현재 건물이 들어서 있는 길이 15m 구간에 인도가 없는 상태다.

이로 인해 파출소, 은행 등 주요 관공서와 모슬포중앙시장 등 상가가 밀집된 대정읍 최대 번화가인 이 구간을 오가는 주민들이 인도를 보행하다 건물에 막혀 차도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대정읍이장협의회와 읍주민자치위원회 등 지역 단체들도 2015년부터 서귀포시에 인도 확보를 요구해 왔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토지 및 건물주와 원만한 합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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