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상업용 임대건물들의 공실률은 늘어나고 투자수익률은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18년 1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주지역 오피스과 중대형 상가, 소규모 상가의 공실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피스 공식률은 10.5%로 전기 대비 1.1%p, 중대형 상가는 7.1%로 0.7%p, 소규모 상가는 1.8%로 1%p가 각각 증가했다.
임대가격지수는 오피스는 전기 대비 1.7%, 중대형 상가는 0.3% 상승했지만 소규모 상가는 0.1%, 집합 상가는 0.2%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감정원 제주지사 관계자는 "상가 영업이익이 감소하면서 빈 점포가 늘어나고 있고, 택지개발지구로 상권이 확대되면서 소규모 점포가 들어갈 수 있는 건물이 증가면서 공실률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투자수익률은 오피스는 1.53%로 전기 대비 0.37%p 하락했고, 중대형 상가도 1.66%로 0.21%p, 소규모 상가도 1.49%로 0.31%p 각각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집합상가 투자수익률은 1.84%로 전기 대비 0.46%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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