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전리 4·3 희생자 및 6·25 호국영령 합동 위령제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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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사건 당시 희생된 영령들과 6·25전쟁으로 산화한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추모하는 위령제가 제주시 애월읍 장전리에서 봉행됐다.

장전리 합동 위령제 봉행위원회(위원장 강윤희 장전리장)는 25일 제주시 애월읍 장전리 추모원에서 제3회 4·3희생자 영령 및 6·25호국영령 합동위령제를 개최했다. 위령제는 제례 봉행, 헌화·분향, 주제사, 추도사, 추모시 낭송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오임종 4·3유족회 상임부회장은 “과거의 역사가 비극적이면 그에 따른 희생도 비극적일 수밖에 없다”며 “평화의 땅에서 비극의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과제를 완수할 것을 영령들께 굳게 다짐한다“고 말했다.

한편 추모원에는 4·3 당시 희생된 주민 103인의 영령들과 6·25전쟁에 참전했다가 산화한 장전리 출신 9인의 호국영령을 추모하기 위한 제단과 위령비, 충혼비가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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