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미분양 주택 역대 최고...주택 인허가·착공·준공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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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미분양 1339호, 준공 후 미분양도 600호 넘어
- 인허가 전년 절반도 못미쳐...착공·준공도 크게 줄어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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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미분양 주택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주택 인·허가와 착공, 준공 건수는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전국 미분양 주택현황에 따르면 3월말 현재 제주지역 미분양 주택은 1339호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1190호에 비해 149(12.5%)나 늘어난 규모다. 제주지역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121271, 올해 11280호 등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가 21190호로 소폭 하락했지만 다시 상승세로 반전됐다.

특히 준공 후 미분양 주택도 604호로 지난달 551호에 비해 53(9.6%) 증가했다.

주택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주택 인·허가, 착공, 준공실적도 급감하고 있다.

올해 들어 3월까지 제주지역 주택 인·허가 실적은 1751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 3862호에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추락했다. 또한 최근 5년 동안 평균 2833호에 비해서도 38.2%나 급감했다.

주택 착공 실적은 3월말까지 2035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 3570호에 비해 43.0%, 최근 5년 평균 2881호에 비해 29.4%나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공동주택 분양 실적은 3월말까지 627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 853호에 비해 26.5%, 최근 5년간 평균 766호에 비해 18.1% 하락했다.

주택 준공 실적은 3월말까지 3228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 5070호에 비해 36.3%나 하락했다. 다만 최근 5년간 평균 2880호에 비해서는 12.1%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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