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제주도교육감선거 예비후보(66)는 26일 “교육부 정책에 의존해 학급당 학생수를 조정하는 게 아닌 자체 목표에 맞춰 주도적으로 학급당 학생수를 줄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제주도교육청은 지난해 9월 중기 학생 배치계획에서 초등학교의 경우 2017년도 동일 기준을 적용, 인구 유입이 늘어난 일부 초등학교에서는 학생 입학 관련 차질이 빚어졌다”면서 “고등학교 또한 학생 수 감축을 예상하고 학급을 줄이는 계획을 실행하고 있으나 이 역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학급당 학생수 기준을 고려하지 않은 소극적인 정책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전체 학생수가 감축된다면 학급당 학생수 기준을 더 줄이는 한편 기존의 시설을 활용해 더욱 발전된 교육환경을 제공해 줘야 한다”면서 “제주지역의 특수한 환경에 맞춰 도교육청이 주도적이며 적극적인 정책 추진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학급당 학생수를 줄이기 위해 꼭 필요한 교원 확보와 시설 확충을 위해서는 관련부처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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