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조명철 수필가, 제18회 김소월 문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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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집 '헛소리' 선정···오랜 숙성 거친 작품들 평가

제주 수필가 조명철씨가 제18회 김소월 문학상을 수상한다.

26일 ㈔새한국문학회에 따르면 조명철 수필가의 수필집 ‘헛소리’가 18회 김소월 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저자의 수필집은 오랜 숙성 과정을 거쳐 빚어낸 별빛 같은 수필 작품들이란 평을 받았다.

심사위원회는 “폭넓은 사유와 진지한 성찰 그리고 많은 경륜을 바탕으로 뛰어난 언어 구사력은 인간다운 진솔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고 친구나 가까운 이웃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처럼 자연스럽고 차분히 엮어 내는 작품들은 문학적 생명력과 활기가 넘친다”고 평가했다.

독자를 끌어 들이는 흡인력과 문학적 호소력이 강해 김소월 문학상 수상자로 결정된 것이다.

‘악을 쓰며 싸우던 흔적은 어디에도 없다. 곶자왈은 맑은 햇살과 시원한 바람을 반기며 웃고, 사람들은 자연의 품에 안겨 한껏 기쁨을 누린다. 그렇게 평화로울 수가 없다’(헛소리에 수록된 ‘에코랜드 나들이’ 중)

이처럼 수필집에는 마음에 울림 있는 영글어진 작품들로 채워진다.

시상식은 26일 서울 중구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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