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은 최근 도내에서 외국인 강력사건이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신속한 대응과 범죄 예방을 위해 ‘외국인 강력사건 대응을 위한 특별활동’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27일부터 지방청과 각 경찰서 외근 인력을 총동원해 야간 피해빈발지역에서 거동수상자에 대한 대대적인 검문을 실시한다.
검문 결과 흉기소지자와 불법체류자, 수배자 등에 대해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ㄹ에 관한 법률과 출입국관리법 등 관련 법률에 따라 조치하고, 불법체류자에 대해서는 출입국관리사무소와 협조해 강제퇴거 조치할 방침이다.
또 외국인이 운영하거나 출입이 빈번한 업소에 대해서도 출입국관리사무소와 합동으로 집중 점검에 나선다.
이 외에도 경찰은 신제주 누웨모루 거리와 제주시청~중앙로 구간, 한림항, 서귀포항 등 4개소를 ‘외국인 범죄 집중 순찰구역’으로 선정, 야간순찰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범죄 분위기를 차단해 나갈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 외국인 강력범죄와 생활주변 폭력배 등 주민 불안을 야기하는 범죄에 대해 엄정 대응해 제주지역의 안정적 치안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범죄 현장이나 피해가 의심되는 상황을 목격할 경우 즉시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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