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쓰레기 매립가스로 전력 생산 판매...일석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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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환경자원화센터가 매립된 쓰레기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에너지로 활용해 전기를 생산·판매함으로써 매립장 악취 제거 및 지방재정 확충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제주시는 26일 지난 해 자원화센터내 발전시설에서 2497MW의 전력을 생산, 32000만원의 전력 판매수입을 얻었다고 밝혔다.

매립가스(LFG)란 매립지에 매립된 폐기물의 유기물 성분이 혐기성 상태에서 분해돼 발생되는 가스로 주성분은 메탄, 이산화탄소, 산소, 질소다.

매립가스 가운데 발전연료가 되는 메탄의 비율은 45%~60% 정도.

제주시는 2002년 대체에너지 개발업체와 매립가스 이용협약을 체결, 업체측이 40억원을 투자해 20034월부터 매립지가스 발전소가 가동되고 있다.

제주시는 매립가스 이용협약에 따라 전력 판매금액 중 3~5.25%를 가스이용료로 받아 지난해 판매수익 1700만원을 올해 세입조치 했으며,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8700만원의 세외수입실적을 거뒀다.

한편 매립가스 발전시설은 고유가시대를 맞아 신재생에너지 확보에 기여함은 물론, 매립가스를 대기에 노출시키지 않고 에너지로 활용함으로써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제거하는 효과를 얻고 있다.

조문욱 기자

mwcho@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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