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 장소·교류협력 대응 제주 역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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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판문점 선언 관련 도내 정치권·지사 후보들 메시지 발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7일 오전 판문점 평화의 집 2층 회담장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며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7일 오전 판문점 평화의 집 2층 회담장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며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27일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올해 종전 선언 등 판문점 선언과 관련해 도내 정치권과 제주도지사 선거 후보들이 잇따라 환영의 뜻을 밝히며 회담 제주 개최 등 평화의 섬 제주의 역할을 강조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지난 27일 논평을 내고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은 한반도 평화의 시대를 천명한 것”이라며 “평화와 통일이 더 이상 소원이 아닌 현실이 됐음을 알리는 가슴 벅찬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이번 판문점 선언이 완전히 실현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제주가 새로운 역사의 길에서 평화의 섬으로 더욱 큰 역할을 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는 지난 28일 성명을 통해 “흔들리지 않는 평화와 번영을 통일로 전환하는데 제주의 역할이 많아져 벌써부터 마음이 분주하다”며 “무엇보다 최남단 제주에서부터 자매결연과 민간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남·북·미 등 다자간 회의와 각종 국제회의를 평화의 섬 제주에서 개최해 전쟁 종식과 평화체제를 다듬어 가는 초석을 다지는 일을 다각도로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른미래당 장성철 후보도 지난 27일 논평을 통해 “남북정당회담 판문점 선언을 이뤄낸 것을 크게 환영한다”며 “정치·군사 문제 이전에 인도적 차원의 과제들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감귤 북한보내기 등 남북 교류협력의 물꼬를 만들었던 제주도의 경험을 살려 본격적인 교류협력 흐름에 대응할 수 있는 정책 준비를 위해 도민적 지혜와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피력했다.

무소속 원희룡 후보는 지난 28일 성명을 내고 “제주의 사람, 자연, 자원이 남북의 화해와 협력,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향한 역사적 전환에 큰 역할을 했다는 것에 도민 모두의 큰 자부심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세계 평화의 섬 제주가 한반도와 세계 평화에 큰 역할을 할 준비가 된 만큼 남·북, 남·북·미 등 정례적인 평화회담 장소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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