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승 8패로 리그 7위…내달 15라운드 경기서 지면 포스트시즌 진출 사실상 무산
‘제주新보 서귀포칠십리’(감독 이지현)가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서귀포칠십리는 지난 27일 서울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8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14라운드 서울 ‘바둑의품격’과의 경기에서 0-3 완봉패를 당했다.
중요한 경기를 앞둬 주장 오정아 3단이 중국 푸저우에서 열리고 있는 ‘제1회 오청원배 세계 여자바둑대회’ 출전 차 자리를 비운 게 뼈아팠다.
11라운드 포항 ‘포스코켐텍’과 12라운드 충남 ‘SG골프’에 이어 이날 14라운드까지 지며 3연패를 당한 서귀포칠십리는 4승 8패로 리그 7위에 그치고 있다.
서귀포칠십리는 다음 달 6일 경기 ‘호반건설’과 리그 15라운드를 치른다.
이날 경기에서 패하면 서귀포칠십리의 포스트시즌 진출은 사실상 물 건너간다.
리그 상위 5위 팀까지 포스트시즌 진출권이 주어지지만, 현재 5위(바둑의품격·7승 6패)와 3승이 차이 나는 데다 앞으로 치를 수 있는 경기가 4번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한편 서귀포칠십리는 지난주 한국여자바둑리그의 오더에 따른 휴식기를 가져 13라운드를 치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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