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29일 제2회 세계리더스보전포럼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협력’을 주제로 오는 10월 3일부터 5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이하 ICC제주)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제주도와 환경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포럼에서는 제주의 환경문제에 대한 책임있는 이행수단을 담은 ‘제주선언문’과 이행계획을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다.

‘제주선언문’은 자연과 함께 번영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로서 세계적 중심지 역할을 수행하는 ‘동북아 환경도시 제주’의 비전과 이행계획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선언문에 제주의 핵심 가치인 ‘청정과 공존’을 소개하고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기본원칙과 이를 실행하기 위한 계획, 이에 대한 지지 요청을 담아낸다는 방침이다.

이행계획에는 환경자원 총량보전을 비롯해 보호지역 확대 및 체계적 관리, 쾌적한 생활환경관리, 자원순환사회로의 전환, 생활속 친환경 실천과 환경교육 강화, 환경분야 국제협력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선언문은 제주에서 초안을 마련하고 환경부와 세계자연보전연맹의 협의와 국내외 전문가 자문을 통해 오는 9월 확정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승범기자 ksb2987@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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