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사이클 기대주들, 전국대회서 무더기 메달

제주동중·영주고, 대통령기 대회서 금 2·은 2·동 4 등 메달 8개 합작
국가대표 오은수, 혼자서 은 2·동 2 차지하며 저력 과시

제주 사이클 기대주들이 전국대회에서 무더기 메달을 쏟아내며 저력을 과시했다.

제주동중과 영주고는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전남 나주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제35회 대통령기 전국사이클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 등 모두 8개의 메달을 따냈다.

양가은(3년)과 이효민, 김은송, 정소민(이상 2년)으로 구성된 제주동중 팀은 대회 여자 중등부 2㎞ 단체추발에서 2분51초776의 기록으로 2위 전남체육중(2분59초567)을 크게 따돌려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효민은 경기장 1바퀴를 가장 빨리 주행한 기록으로 순위를 매기는 1랩(Lap) 경기에서 28초524로 나성령(28초222·전남체육중)과 나윤서(28초367·빛가람중)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여자 고등부에서는 임수지(영주고 1)가 제외경기에서 1위에 등극했다.

국가대표 오은수(영주고 3)는 경륜 2위, 옴니엄 제외경기 2위, 옴니엄 포인트경기 3위, 옴니엄 종합 3위를 각각 달성하며 혼자서 메달 4개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효진(영주고 2)도 제외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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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유한 기자

jyh@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