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욱·박진포, 나란히 공격·수비 베스트 11에 선정…제주, 베스트 팀으로도 뽑혀
감각적인 중거리포를 터트린 제주 유나이티드(이하 제주)의 미드필더이자 주장 권순형(32)이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0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권순형은 지난달 2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대구FC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23분과 26분에 차례로 중거리슛을 성공하며 제주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특히 후반 26분에 기록한 득점은 날카로운 궤적을 그리며 상대 골키퍼를 지나 골대 구석에 그대로 꽂혀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권순형은 문선민(인천), 리차드(울산), 이승기(전북)와 함께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또 제주의 진성욱과 박진포가 베스트 11 공격, 수비 부문에 나란히 선정됐다.
제주는 이와 함께 10라운드 베스트팀으로 뽑히는 겹경사도 누렸다.
한편 제주는 2일 오후 7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FC와 K리그1 1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최근 원정 4연승을 질주하며 물 오른 경기력을 과시 중인 제주가 이날 홈에서도 상승세를 계속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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