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다른 지역의 문화재수리업자들이 성읍민속마을의 초가를 수리하면서 원형이 훼손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29일 성읍민속마을회를 무형문화재 기능단체로 지정 예고했다.
성읍민속마을회는 중요민속자료 제188호인 성읍민속마을의 초가 원형복원 작업을 맡게 된다.
성읍 초가장은 목공분야, 토공분야, 석공분야, 초가지붕이기 분야로 나눠 그 기능이 인정되며 총괄분야는 성읍민속마을보존회가 맡는다.
분야별로는 현남인(81·목공), 강창석(67·석공), 김권업(66·토공), 강임용씨(60·초가지붕이기)를 중심으로 전승이 이뤄진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성읍민속마을에 올해부터 2012년까지 382억원을 투입해 초가 등의 원형을 복원한 후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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