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8주년 세계노동절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가 제주 곳곳에서 열렸다.
한국노총제주도지역본부(의장 이상철)는 1일 제주시민회관에서 유관기관 관계자, 노동자 등 1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세계노동절 기념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노동의 숭고함을 되새기고 조직의 화합과 단결 등을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노동을 이해하고 가치를 구현하는 후보를 지지하고 당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투표할 것 ▲노동존중사회 실현을 목표로 비정규직 철폐, 미조직노동의 조직화에 적극 동참 할 것 등을 결의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김덕종)도 이날 제주도청 앞에서 기념대회를 열고 “노동자의, 노동자를 위한, 노동자에 의한 노동을 대한민국에 새로 쓰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모든 노동자의 노조 할 권리 쟁취, 최저임금 1만원과 모든 노동자에 대한 근로기준법 전면적용, 비정규직 제로화 등을 촉구했다.
특히 한라산국립공원 후생복지회 노동자 집단해고 철회와 제주도 직접고용, A호텔의 업장 외주화와 노조탄압 저지 등 제주지역 노동현안을 하루빨리 해결할 것을 요구했다.
500여 명의 참가자들은 집회 후 제주도청에서 노형오거리 구간을 행진했다.
이하는 한국노총 제주본부 모범조합표창 수상자 ▲정부 포상=산업포장 강종철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제주은행지부 위원장 ▲한국노총 위원장 표창=홍은성(제주시설관리노동조합), 조형기(택시산업노조 한라교통분회) ▲제주도지사 표창=서기범(담배인삼노조 제주지부) 외 ▲제주시장 표창=김승국 (전국우정노동조합 제주우편집중국지부) 외 ▲서귀포시장 표창=고병섭(제주항운노동조합) 외 ▲한국노총제주도지역본부 의장 표창=김향신(공무직노동조합 제주본부) 외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