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또 다시 8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일 밤부터 2일까지 제주에 돌풍과 함께 20~50㎜, 산간 등 많은 곳에 80㎜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제주에 접근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내리는 이번 비는 한라산에 의한 지형적인 영향으로 남부와 동부지역에 집중되겠다.
특히 1일 밤부터 2일 새벽 사이에는 돌풍과 함께 곳에 따라 천둥과 번개가 칠 것으로 전망된다.
해안가의 경우 많은 비와 함께 천문조에 의해 해수면 높이가 상승하는데다 높은 파도까지 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저지대는 침수 등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2일 오전 한때 비가 그친 후 밤까지 국지적으로 비가 내리겠다”며 “한라산에 의한 푄 현상(공기가 고지대를 지나며 고온 건조해 지는 현상)이 발생, 북부와 서부지역에는 낮 동안 기온이 소폭 오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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